하지만, 한동안 뜀박질쳤던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안정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 전셋값은 전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2%, 0.5% 뛰며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와 같이 각각 0.1%ㆍ0.2%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0.2%)만 올랐을 뿐, 나머지 중구ㆍ서구ㆍ유성ㆍ대덕구 등 4개 지역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값은 대덕구(0.0%)를 제외한 4개 지역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동구와 유성구(0.5%)가 큰 폭으로 뛰었고 서구(0.2%), 중구(0.1%)는 소폭 상승했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아산(0.4%)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천안(0.2%)과 공주(0.1%)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논산ㆍ계룡(0.0%)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충남의 전셋값은 지난주에도 뜀박질치며 3주 연속 크게 올랐다.
아산(0.8%)이 초강세를 보였고 천안(0.5%)과 공주(0.4%)가 강세를, 논산(0.1%)은 소폭의 오름세를, 계룡(0.0%)은 보합세를 각각 나타냈다.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0.4%)이 전주에 이어 큰 폭으로 뛰었으며 청주와 충주(0.1%)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셋값은 청원과 충주(0.3%)가 강세를 보였고 청주(0.1%)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국민은행 측은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로 5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전셋값은 부동산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매매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층이 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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