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000만 달러 투자유치 성공

日 썬프로로사와 R&D센터 등 투자협약

충남도가 일본에서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2000만 달러 규모의 R&D센터 투자협약을 가시화 하는 성과를 거뒀다.

11일 도에 따르면 충남도 실무투자유치사절단이 지난 8~9일 일본을 방문, 이바라키현 썬프로로시스템사에서 혼보겐니치(本坊健一) 사장과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썬프로로사가 1000만 달러를 투입해 천안5산업단지에 8250㎡ 규모의 화학약품용기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이달 안에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을 계획으로 하고 있다.

도쿄 군마현에 위치한 아드반테스트사와는 R&D센터 이전을 앞두고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구체화 했다.

아드반테스트사는 반도체 핸들러 장비와 DI(Device Interface) 등을 한국에서 제조ㆍ판매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5월 도와 MOU를 체결하고, 천안3단지에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장을 설립 중이다.

군마 R&D센터가 천안3단지로 이전할 경우 200여명의 석ㆍ박사급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충남에 상주하는 외국인 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