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군사격장 소음갈등 해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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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군사격장 소음갈등 해결되나

내일 권익위 주최 조정협의회 결과 관심

  • 승인 2012-11-11 13:58
  • 신문게재 2012-11-12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지난 7월 옥천군 양수리 주민들이 제기한 인근 군부대 사격장 소음피해 및 안전을 위한 이전 요구에 대한 해결 실마리가 잡혔다.

옥천군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양수리 사격장 사격소음 대책 마련을 위한 '양수리 사격장 갈등조정협의회'(이하 협의회)를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협의회 구성을 위한 '조정서'에 민원 신청인 대표 강봉구씨 와 김영만 옥천군수, 박종진 육군 제37보병사단장, 김충환 옥천경찰서장, 정헌율 국민권익위원 상임위원 등 5명이 서명한다.

이번에 구성하는 협의회는 주민대표 2명, 옥천군청 2명, 육군 제37사단 2명, 옥천경찰서 2명 총 8명으로 구성되며, 매월1회 회의를 개최하고 최대 1년 6개월간 사격장과 관련한 갈등 전반에 대해 논의를 한다.

또한 협의회에서 합의안이 도출되면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고, 상대방에 대한 이행청구권이 발생하는 만큼 출석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한편, 양수리 사격장 이전 요구 민원은 1997년 '자동화 사격장'을 설치한 후 사격소음으로 안전을 위협받고 있으니 사격장 자체를 이전해 달라고 지난 7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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