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는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지원위원회에서 세종시 관문공항인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과 BRT 노선 연장 등 배후도시로서의 충북과 세종시의 공동발전 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이날 박경국 행정부지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 제5차 회의에 참석해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방안 논의와 함께, 충북의 최대 현안사업인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회의에 참석한 정부의 관계 장ㆍ차관에게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박 부지사는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을 위해 올 연말까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고 현재 KDI가 수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2013년 예산에 설계비 60억 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현재 '대전(반석)~세종시~오송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BRT버스를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까지 연장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2017년 완공예정인 '오송~청주공항', '오송~청주시(휴암)'를 연결하는 일반도로 사업을 BRT도로로 변경해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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