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대책 일환으로 10일 천리포수목원에서 태안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가순례)의 주관으로 '제3회 태안군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총 16쌍의 미혼 남녀들이 참여해 전문 MC의 능숙한 사회와 함께 참가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부인사의 초청없이 진행하면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만남을 도와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만남에서 가지는 어색함을 달래주기 위한 1대1 로테이션 미팅, 레크리에이션, 커플 케이크 및 쿠키 만들기 등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참가한 16쌍 중 6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지난 1회에 맺어진 한 커플은 지난 10월 6일 결혼에 성공했으며 이 밖에도 총 3쌍의 커플이 혼담이 오가고 있는 등 이번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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