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출연료 미지급 한노연 강경대응나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이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 오는 12일부터 KBS 촬영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SBS '신의' 출연료 미지급사태와 관련해서도 강경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연노 측은 9일 오후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의' 출연자들이 방송이 다 끝나고도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전에 방송사 측에 경고했지만, 진척된 사항이 없다. 하루빨리 강경하게 조치를 취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SBS 드라마 운영팀 관계자는 “SBS는 방송권(방송만 내보낼 수 있는 권리)만 구매했다. 저작권은 모두 제작사인 (유)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에 있다. 제작사에 이미 출연료를 지급한 상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국 만의 책임처럼 보여지는데 사실 우리도 억울한 입장이다”고 토로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