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구조물 방수 보수ㆍ보강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 대표는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이듬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은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발생했던 사고들로, 이는 인젝션 그라우팅 공사를 철저히 하지 않은 결과”라면서 “이러한 사고는 시설물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킨 사회적 재난이었다. 이러한 측면을 감안할 때 시설물의 누수와 하자보수분야의 중요성은 금전적인 가치로 환산하기 어렵다”며 건축물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삼원특수는 기존 동종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자랑한다. 일반 업체의 경우 케미칼류 제품만 생산하거나 인젝션 펌프만 제작하고 있다. 그러나 삼원특수는 케미컬 제품과 인젝션 펌프 등을 동시에 생산ㆍ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시공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지도까지 구조물 보수ㆍ보강의 원스톱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20년 가까이 방수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도 적지 않다. 창업 초기 독일에서 인젝션 그라우팅 시공기술을 도입해 국내에 전파하며, 보급에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것으로 자부하고 있으며, 인도와 말레이시아, 대만 등 동남아 국가들에서는 그라우팅 기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삼원특수는 시공경험과 기술력에 있어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했다.
삼원특수의 우수한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가까운 일본시장에서 제품의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독일 등 유럽시장에도 진입하고 있는 삼원특수는 현재 전체 생산량의 60%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열악한 건설현장에서 시공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은 제조업을 하면서, 회사 제품이 세계 곳곳으로 나아가 각 나라의 구조물 보수ㆍ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로, 구조물 보수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투명한 회사 운영, 항상 이룰 수 있다는 신념과 책임감 있는 자세로 회사의 가치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콘크리트 구조물 누수 및 보수ㆍ보강분야의 세계적 강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온 삼원특수는 세계시장을 석권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김동일 대표는 “삼원특수의 모든 지식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제품공급과 기술적 지도와 지원을 해 나가겠다”면서 “엄선된 원료의 제품공급으로 고객의 믿음을 주는 유일한 업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이 고향인 김동일 대표는 현재 대전ㆍ충남무역상사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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