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땐… 너만 찾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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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신축성 좋아 겨울철 스테디 아이템

  • 승인 2012-11-11 13:23
  • 신문게재 2012-11-12 13면
[주목받는 패션가 '핫 트렌드'] 니트

입동이 지나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니트는 자주 손이 가게 되는 패션아이템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니트는 따뜻한 소재라는 점도 있지만 다른 아이템과도 매치가 쉽고 신축성이 좋아 활동하기 편한 장점이 있다.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많이 추워진 날씨에 가을 재킷을 입기에는 춥고, 겨울 아우터는 부담스러울 때에 부담없이 선택하게 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넉넉한 핏 니트+스키니진=편안함과 함께 넉넉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니트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타일 중 하나다. 풍성한 니트를 풍성한 하의와 매치하면 여성의 날렵한 곡선은 사라지고 크고 둥근 곡선만 남는 몸매로 전락하게 된다. 넉넉한 핏의 니트를 세련되게 입고 싶다면 레깅스나 스키니처럼 타이트한 아이템을 매치해야 스타일의 균형도 맞고 뚱뚱해 보이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상반신까지도 날씬해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

▲쇼트 니트+롱 스커트=가을의 우아한 여인으로 변신하고자 하는 마음에 긴 치맛자락을 날릴 수 있는 롱 스커트를 선택하기도 한다. 롱 스커트의 매력을 잘 발산하기 위해서는 상의를 잘 매치해야 하는데, 허리까지의 길이감을 가진 니트와 매치하면 더욱 러블리한 스타일로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게 된다. 만약, 허리를 넘는 풍성한 니트를 입게 되면 상의와 하의가 전체적으로 한치수는 더 불어난 것 같은 몸매로 보여지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벌키한 니트+플레어 스커트=니트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니트 고유의 질감을 보여주는 벌키한 조직감의 니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벌키한 니트를 세련되고 발랄한 분위기로 즐기고 싶다면 플레어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다. 벌키한 질감의 니트는 볼륨감이 있지만 길이가 짧은 플레어 스커트와 매치하면 평상시 모습과는 다른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신 할 수 있다.

▲앙고라 니트+블루진=포근함과 사랑스러움을 자랑하는 앙고라 니트는 쌀쌀한 날씨에 한번쯤 꺼내 입게 되는 아이템이지만 하루 종일 날리는 털들을 관리해야 하는 까다로운 옷이도 하다. 만약, 면 소재나 니트 소재의 옷과 함께 입는다면 앙고라의 털들이 다른 옷에도 옮겨 붙게 되어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앙고라와 가장 매치하기에 좋은 아이템은 바로 블루진이다. 블루진은 앙고라의 풍성한 느낌을 상쇄시켜주고 털이 옮겨 붙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세련된 가을 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지명각ㆍ대전 롯데백화점 홍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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