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꿈틔움 공모전 '장애인, 나도 화가!' 시상식에서 배영국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
대상작 '아프리카 소년'은 아프리카 원주민 소년의 얼굴과 동물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상상하며 정글의 숲을 표현한 작품으로, “색채 구성력이 세련되고 완성도가 높으며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배씨는 수상소감에서 “내가 그림을 잘 그려서가 아니라,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상을 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미술교실은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서는 배씨를 포함해 5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꿈틔움 공모전 '장애인, 나도 화가!' 시상식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 '알리고떼'에서 열렸으며 대상을 비롯해 총 20명이 입상했다. 입상작은 오는 11일까지 서울 강남 알리고떼 갤러리에 전시된다.
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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