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독립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될 극영화 '이름없는 집' 스틸 컷. |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전독립영화제는 지역의 영상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창작 표현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에선 대전·충남 지역에 연구를 둔 일반인과 청소년이 제작한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60여 편의 젊은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선 경쟁 섹션, 마스터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대학·일반 경쟁 섹션과 청소년 경쟁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본선경쟁 섹션에는 각각 157편, 44편 등 모두 총 201편의 작품이 예심에 접수됐다.
이 가운데 총 860분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학·일반경쟁부문은 5명의 예심 심사위원이 43편의 중·단편 작품들을 본선 경쟁작으로 선정했다. 청소년경쟁부문은 160분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3명의 예심 심사위원이 19편의 작품을 본선 경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대학일반부문에 118편, 청소년부문에 38편이 접수돼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세웠던 지난해보다 더 많은 출품작이 접수돼 대전·충남의 영상문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경쟁 섹션으로는 최근 한국독립영화의 경향을 보여 줄 수 있는 '한국독립영화 현재 진행형' 부문과 타지역에 존재하는 독립영화 진영과의 교류, 소통 등을 통해 연대를 모색하는 '연대와 유대의 지역 초대 섹션' 등이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전독립영화제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독립영화제 수상작 초대 섹션' 지난 세월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만들어진 독립영화들을 발굴해 지금의 관객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대전·충남 독립영화 회고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상은 대학·일반 부문과 청소년 경쟁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작품상, 우수작품상, 장려상, 인기상, 심사위원특별언급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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