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시장 내 매기가 한산한 가운데 대부분 품목이 지역별 반입량에 따라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8일 (사)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11월 둘째주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달걀은 생산량 증가로 특란 10개에 2180원에 거래돼 약보합세를 보였다.
돼지고기는 사육두수 증가로 도매시장의 도축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에 거래됐다.삼겹살 500g당 6.9% 내린 7900원에 판매됐다.
감자는 강원산 저장분이 꾸준히 출하되는 가운데 소비 활발로 1㎏당 13.6% 상승한 2500원에 거래됐다.
배추는 출하지역 확산으로 시장 내 반입량이 늘어 한 포기당 3480원에 판매돼 보합세를 나타냈다.
배는 제철과일인 감, 귤 등으로 소비가 분산되면서 매기가 한산해 개당 3980원에 거래됐다.
갈치는 수요가 증가했지만 공급 또한 원활해 마리당 1만280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오징어는 산지 어획량이 늘었지만 수요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마리당 21.9% 오른 2780원에 판매됐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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