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쌀 수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도 돕고, 소외 이웃에게 소중한 겨울 양식인 쌀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2003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날 현대오일뱅크가 수매한 쌀은 40㎏짜리 1만 5000가마로 총 10억원 규모며, 서산시 대산읍 관내 수매지역의 쌀 생산량 약 35%에 이르고 있으며, 그동안 쌀 15만여포 규모 약 80억원 규모를 수매했다.
특히 올 행사의 경우, 서해안을 타고 충남 지역을 강타한 태풍 '볼라벤'과 '산바'의 영향으로 쌀 수확량의 절반 가량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지역 농민들로부터 수매한 쌀을 지역 공동 모금회에 기부해 독거노인, 소녀가장, 저소득층 가정 등 소외 이웃과 태풍 피해민들의 소중한 겨울나기 양식으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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