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걸으면서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전국의 문화생태탐방로 10곳을 선정했다.
'중원문화길'은 신라, 백제, 고구려가 중원의 패권을 놓고 다투던 충북 충주 남한강변의 역사유적지를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우륵이 바위에 앉아 가야금을 탔다는 탄금대를 비롯해 현존하는 신라시대 석탑 중 가장 높다는 충주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 목계나루터의 소나무 숲인 목계솔밭 등이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30㎞가 펼쳐진다.
충주시는 국ㆍ시비 각 1억5000만원씩 3억 원을 들여 12월 길 조성에 착수해 내년 6월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시민, 단체, 동호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접수는 전화( 043-842-0400)나 인터넷(http://cafe.daum.net/cj-road)으로 하면 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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