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우금티예술제' 기간중 우금티 고개 옆에 위치한 동학혁명군 위령탑에서 위령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
㈔동학농민전쟁 우금티 기념사업회와 공주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반외세, 반봉건주의를 내세우며 활동을 벌였던 동학농민군의 혼을 달래고 그 뜻을 계승키 위해 마련된다.
이번 예술제는 충남지역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 위해 역사적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일정은 10일은 공주대 역사교육과 강의실에서 우금티 기념사업에 대한 토론회가 열리고, 11일은 초ㆍ중ㆍ고등학생, 대학생, 시민들이 참여하는 역사노래, 역사촌극, 역사사진 전시 등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의 작품전시와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다.
작품전시와 발표회에 대한 시상식이 끝나면 11일 오후 3시에는 우금티 전적지에서 1894년 동학농민군의 혼을 달래는 추모공연과 우금티 위령제를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학생과 지역 시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역사 도시로서 공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 역사의식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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