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보스턴 이적설 '수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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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보스턴 이적설 '수면위'

美 언론 “트레이드 방식” 일제히 보도

  • 승인 2012-11-07 18:09
  • 신문게재 2012-11-08 9면
2012시즌 중반 잠시 고개를 들었던'추추 트레인' 추신수(30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추신수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보스턴의 유력 일간지인 '보스턴글로브'는 7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보스턴이 트레이드로 영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올 겨울 트레이드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 신문은 추신수에 대해 우익수 수비가 매우 중요한 홈구장 펜웨이파크에 적합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외야 유망주가 성장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할 준비가 될 때까지 추신수는 우익수 자리를 맡아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스턴에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뛴 브라이스 브렌츠라는 우익수 유망주가 있지만 이 신문은 그가 아직 빅리그에 입성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오는 8일부터 3일간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개최되는 메이저리그 단장회의를 전망하는 기사를 통해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이 트레이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두팀이 최소 한건 이상의 트레이드를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투수 저스틴 매스터슨,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더불어 추신수의 보스턴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클리블랜드가 2013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추신수를 잔류시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가치가 있을 때 트레이드를 단행해 전력을 보강하는 것이 아무 소득없이 FA 이적을 바라보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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