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개최된 '제9회 어린이재단 사랑의 징검다리 행사'에서 아동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가 대전지역 빈곤 아동들을 위한 사랑 나눔행사에 빈곤가정 아동 150여명과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350여명 등 총 500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9일 오후 6시 30분 서구 월평동 소재 패션월드 내 이마샤뷔페에서 제10회 사랑의 징검다리 행사를 실시한다. 2003년에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사랑의 징검다리'는 결식아동 등 대전 관내 빈곤가정 아동들을 돕기 위한 사랑 나눔 행사다.
후원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따뜻한 마음으로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돼온 이 행사는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을 초청해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후원금으로 따뜻한 만찬을 나누고 후원금을 제공하는 뜻 깊은 자리다.
또 후원자와 아동, 봉사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후원자와 아동 만남 행사로, 많은 어린이들과 후원자들에게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사랑의 징검다리를 통해 대전지역 빈곤아동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온 LG화학기술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에 감사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혜천대 간호학부 학생 50명은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아동과 후원자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하는 고희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후원회장은 “이 행사가 10년이라는 세월을 이어져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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