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신문 미래전략 토론회 “멀티 전략통한 발전방안 모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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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신문 미래전략 토론회 “멀티 전략통한 발전방안 모색을”

부가사업 확대·광고활성화 등 강조

  • 승인 2012-11-07 17:51
  • 신문게재 2012-11-08 23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 한국신문협회 지방신문 미래전략 토론회가 7일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열려 중도일보 김덕기 편집부국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세계신문산업 흐름과 지방신문 특화전략에 대한 토론을 펼치고 있다.
<br />손인중 기자
▲ 한국신문협회 지방신문 미래전략 토론회가 7일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열려 중도일보 김덕기 편집부국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세계신문산업 흐름과 지방신문 특화전략에 대한 토론을 펼치고 있다.
손인중 기자
지방신문의 위기는 기회이며, 발전방안의 핵심은 '멀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신문협회 주최로 7일 오후 3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지방신문 미래전략 토론회'에서 김택환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는 “21세기에도 신문은 TV, 인터넷과 함께 3대 매체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멀티' 전략을 통해 지방신문의 발전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지방신문 미래와 경영혁신 전략' 주제 발표를 한 김 교수는 지방신문 발전방안으로 ▲멀티-미디어 경영 ▲멀티-뉴스 서비스 전략 ▲멀티-플랫폼 서비스 전략 ▲멀티기자와 속보·현장성 강화 ▲부가사업 확대 ▲마케팅과 광고 개척 등 6가지 전략을 주장했다.

김교수는 멀티-뉴스서비스 전략의 경우 텍스트를 넘어 사진과 그래픽, TV 영상 등 다양한 멀티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종이신문을 넘어 인터넷, 모바일, 스마트 미디어 영역에서도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멀티 디바이스 전략과 함께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SNS 전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신문의 부가사업 확대는 지방신문의 비즈니스이자 독자를 위한 또 하나의 서비스일 수 있다며 다양한 부가사업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또한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광고 마케팅 현실과 개선방안' 주제 발표에서 “광고주가 지역신문에 광고 집행을 꺼리는 이유는 IMF 이전 보다 신문의 열독률은 떨어졌으나 광고단가는 그대로인 상황인데다 신문보다 비용대비 효과가 뛰어난 매체들(무가지, 인터넷, 케이블)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지역 신문 광고활성화를 위한 제언으로 ▲기사의 다양성과 지역신문의 차별성 ▲지역 외 새로운 광고주의 적극적 개발 ▲인터넷 콘텐츠로의 전환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개발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창영 매일신문 발행인을 비롯한 한국신문협회 소속 22개 지방신문사 임직원 38명이 참석했으며 특별세션과 주제발표에 이어 10명의 지정 토론과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중도일보 김덕기 편집부국장은 통신기사 전재 중단에 따른 변화와 독자참여 활성화를 통한 지면특화 전략 등에 대해 중점토론했으며 우창희 뉴미디어부장은 뉴미디어의 성공·실패사례와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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