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달 말 한국조세연구원 신청사에 대한 건축허가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예정지는 세종시 반곡동 소재 4-1생활권 정부출연연 단지로, 대지 1만3933㎡, 연면적 1만3028㎡에 지하1층~지상8층 규모다.
내년 말 준공과 함께 200여명의 직원이 이곳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금강변의 자연경관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입면 및 조망, 연구 및 교육시설 분리, 에너지효율 1등급 등의 특성을 자랑한다.
이로써 16개 국책연구기관 중 15개 기관 이전이 사실상 가시화됐다.
지난 9월 12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청사 착공에 이어 지난달 국토연구원 청사 건축허가와 지난 2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청사 기공식에 이어 15번째다.
남아있는 한국법제연구원도 이달 중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이전 사업을 본격화할 태세다.
행복청 관계자는 “2014년까지 16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완료되면, 세종시는 명실공히 21세기 국가정책개발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또 인근 과학벨트 거점지구 및 기능지구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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