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올해 포대벼 매입물량은 40㎏포 6만4510가마로 결정된 가운데, 7일 남면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포대벼 첫 수매는 7일 남면 신장농창에서 3000가마를 시작으로 다음날인 8일 태안 평천 및 안면 중장에서 7000가마를 매입하며 품종은 삼광벼와 황금누리다.
올해 매입가격은 특등품의 경우 5만610원, 1등 4만9000원, 2등 4만6820원, 3등 4만1670원으로 지난해 특등급 4만8550원에 비해 2060원이 인상됐다.
군은 수매기간동안 등급별 기준가격으로 우선 지급하고 산지쌀값 조사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중 정산작업을 거쳐 차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올해 연이은 태풍과 집중폭우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벼 재배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농협과 함께 공공비축 매입을 차질없이 준비해 농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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