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는 수요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급식 개선 및 수요자 만족도를 향상하고 식재료 구매 및 납품에 따른 투명성과 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해 초ㆍ중ㆍ고 6개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300명으로부터 지난 10월 표본조사했다.
학교별 급식 만족도는 고등학생 94%, 초등학생 93.1%, 중학생 87% 순으로 나타났으며, 학부모 급식 만족도는 고등학교 97.8%, 초등학교 94.4%, 중학교 93.3%로 학교급식을 신뢰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학생들이 채소류 등 먹기 싫은 음식을 남기는 경향이 높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급식 정보에 관심도가 떨어져 영양교육 및 급식 홍보가 보다 활성화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들이 자녀의 편식 교정에 있어서는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아 교내 학생 식생활지도는 물론 가정과 연계한 식생활 개선과 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급식 실태 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 제공은 물론 청정한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급식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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