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제품 해외수출 상승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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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제품 해외수출 상승곡선

세계불황 불구 지난해比 14% 늘어… 캐나다ㆍ인니 등 신흥시장 급성장

  • 승인 2012-11-07 14:26
  • 신문게재 2012-11-08 16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 금산인삼제품에 대한 해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수출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금산인삼해외시장개척단장 박동철 군수가 홍콩 난베이홍 금산인삼 금홍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 금산인삼제품에 대한 해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수출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금산인삼해외시장개척단장 박동철 군수가 홍콩 난베이홍 금산인삼 금홍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금산인삼제품의 해외시장 수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금산군의 인삼함유 제품의 수출 누적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늘어난 1253만6000달러로 집계됐다.

한국 전체의 원삼류 수출액이 7101만6000달러로 38%감소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선전이다. 국가별 수출액 비율을 보면 대만이 39%로 가장 많았고, 중국(25%)과 홍콩(16%), 미국(7%), 베트남(6%), 일본(4%)이 뒤를 이었다.

수출액이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으로는 캐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로 100%이상 수출액이 늘어 향후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기대치를 높였다.

세계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수출이 증가하는 요인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군의 해외시장개척 노력에 수출물류비 및 수출포장재 지원, 해외마케팅 사업비 지원 등 수출 촉진을 위한 투자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그동안 인삼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GMP, GAP, 군수품질인증제, 공동상표 '금홍'사용승인제도 등 고품질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품질제고와 인삼축제 및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로 금산인삼의 인지도 상승요인을 뒷받침했다.

군 관계자는 “금산인삼에 대한 해외 위상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기존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수출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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