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는 이날 국정자문회의 출범식 인사말에서 “국민들의 부름에, 문제를 만들어내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로 화답 하겠다”며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공하는 정치, 경제 교육개혁을 통해 모든 가능성이 발휘되는 사회. 부담 없이 결혼을 할 수 있는 나라, 인간 존엄성을 지켜주는 나라로 가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반칙과 특권은 벌을 받고 상식과 정의가 살아나는 나라, 지혜와 선의를 더해주신 분들과 함께 가겠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나라, 강하고 당당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 국정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말 소중한 자산이다”고 밝히고 “지혜와 선의를 두루 갖추신 여러분들께서 옆에 계셔서 정말 든든하다”고 말해 국정자문단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단일화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염원하는 모든 세력이 새 정치를 향한 국민연대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안 후보의 전날 발언에 대해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안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며 “신당 창당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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