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에 따르면 최근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열린 발표대회에서 '인간 항체생산용 형질전환 돼지 생산연구'(백준종 연구사) 논문을 발표, 2008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동물 유전자원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의약품 개발에 관한 것으로, 치료용 단백질을 보유한 형질전환 돼지를 생산하는 기술 등이 담겨있다.
도 관계자는 “재조합 단백질 대량생산으로 기존 세포 배양을 통한 의약품 생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화 가능성을 보인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축산기술협의회 학술논문 발표대회는 국내 축산 기술 발전과 전국 축산기술연구소의 정보교환 등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방승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