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다음달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충남도청을 따라 이동하는 식당들이거나 아예 문을 닫는 점포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실제 도청인근 식당들은 도청직원들을 주 고객층으로 했던만큼 기존의 수요를 포기하기 어려워 도청을 뒤따라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거나,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
한 경찰관은 “동향 출신의 식당을 자주 이용했다. 경찰들도 잘 이용하던 식당들이 내포로 가는 곳만 5~6군데에 달한다”며 “충남경찰도 내년말 내포로 이전하지만 식당들이 너무 일찍 떠나간다”며 섭섭함을 토로.
강우성 기자
-안 지사 道교육청 특강 내용은?
○… 지난 5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충남교육청 방문 특강과 관련, 보도자료 배포를 안하기로 결정해 궁금증을 유발.
이에 일부 기자들이 특강자료를 입수했으나 '지역사회를 이끄는 학교' 라는 제목과는 달리 총 27페이지 중 절반 이상이 안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에 대한 내용이 차지.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충남교육청에서 맡아서 보도 자료를 뿌리기로 결정해 일부러 배포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선거법 저촉 논란 가능성이 있어 보도자료를 뿌리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
방승호 기자
-'괴물' 몸값 개봉박두 초미 관심
○…한화이글스 '괴물' 류현진 메이저리그 포스팅 낙찰금액 개봉이 임박하면서 초미의 관심.
MLB 전 구단에 공시된 류현진에 대한 몸값은 오는 9일께 한화 측에 전달될 예정.
이 금액은 '괴물'이 태평양을 건널지 아니면 한화에 잔류할지 결정할 수 있는 단추.
야구계 안팎에서는 '괴물'의 몸값을 1000만~1500만달러를 낙관하거나 1000만달러 이하가 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교차.
한 야구팬은 “류현진과 구단이 합의한 금액에서 단 1원이라도 빠지면 미국행이 좌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국 에이스에 대한 야구 본고장의 평가가 어느 선이 될지 자못 궁금하다”고 촌평.
강제일 기자
-노은3지구 분양 시너지 효과 기대
○…유성구 노은3지구에서 1개월 간격을 두고 주택 분양에 나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와 계룡건설이 한배를 탄 운명으로 상호 계약률 목표치 달성을 기원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
초기 분양계약을 마친 LH는 내부적으로 정해 놓은 80%라는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지만 계룡리슈빌Ⅲ의 계약률이 높아지게 되면 향후 추가 계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
부동산업계 역시 대전 노은3지구 분양시장의 결과가 내년 대전지역 부동산 경기의 흐름을 주도할 기준으로 평가하며 이번 계약률의 의미를 거듭 강조.
한 대전지역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세종시로 기울어지고 있는 듯한데 대전지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될 지 아닐 지는 이번 계약률에 달렸다”며 “향후 도안신도시 개발 2단계 등 대전지역의 신규 주택시장이 남아있는 만큼 안정된 부동산 시장을 유지해 나가는 게 관건”이라고 평가.
이경태 기자
-자작극 '묻지마 폭행' 발칵
○… 최근 대전경찰에 길가던 남녀를 둔기로 폭행했다는 '묻지마폭행'신고가 접수되며 경찰이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발생.
사연인즉 괴한이 둔기를 들고 연인을 위협했고 이 순간 남성이 '멋지게' 괴한을 물리치며 괴한이 그대로 도주한 사연.
하지만 사실은 남성이 만남을 가지던 여성에게 잘 보이고자 후배(괴한)와 미리 짠 자작극.
경찰은 사건을 수사하며 이상한 점을 발견해 남성을 추궁해보니 여성에게 호감을 사기 위한 행동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
조성수 기자
-복지시설 생산품목 한눈에
○… 대전복지재단이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는 각종 물품의 현황을 파악, 소책자 제작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
사회복지시설에서 생산되는 천연비누와 효소 및 장류, 천연조미료, 더치커피 등 다양한 물품을 소책자를 통해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판매 증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내년에는 홈페이지에서도 각각의 사회복지시설로 링크를 연결,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대전복지재단이 '사회복지의 허브' 역할 수행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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