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의 청년들이 대전을 떠나지 않고 외부에서도 대전에 모여 들 수 있도록 대덕특구 내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대덕특구도 조성된 지 30~40년이 돼 모든 시설이 낡았다. 카이스트 학생 및 연구원들을 위한 1000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기숙사 건립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염 시장은 “대덕특구는 교과부나 중앙정부 소관이라고 생각지 말고 경제발전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적극적으로 벤처기업들과 대덕특구와 협의를 통해 기숙사 설립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얼마 전 치른 드래곤보트대회에 대해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대회를 구와 동단위의 일률적 대회보다는 직장 및 대학 중심으로 운영해 드래곤보트대회가 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환경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맑은 하늘 만들기에 대해 에너지기술연구원과 실무 접촉을 통해 전문적인 정책 제안을 받도록 했으며, 의회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선 “시정에 대해 문제점이 지적되면 겸허히 받아들여 충분히 설명하는 자세를 갖고 사무감사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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