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출범한 세종시는 연기군 시절 개최한 '도원문화제 및 왕의 물 축제'로는 명품도시 세종을 국내ㆍ외에 널리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새로운 축제 구상에 나섰다는 것.
'세종축제' 명칭은 전문가 워크숍과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거친 시민공감대를 바탕으로 세종시 시정조정위원회가 최종 확정했다.
조정위원회는 “도시명칭 동기가 세종대왕으로 현재 세종시 개발은 한글박물관, 세종학당, 한글거리 조성 등 세종대왕의 업적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특성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에 착안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축제 성공의 열쇠는 시민 관심과 참여에 있다”며 “축제 내용 개발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축제를 통한 '명품도시 세종'의 조기 브랜드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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