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들의 겨울나기 지원이 필요한 총 9개 분야 53개 단위업무를 중점 시책으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키로 했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월동대책비 37억600만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관리실태 점검 및 노숙자와 쪽방생활인 보호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가정 1만세대에 연탄 60만장, 김장 20만㎏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서민고용 안정을 위해 시청과 5개 구청에서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햇살론 및 대전드림론 등 서민금융도 지원한다.
동절기 연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482개 주요 공급시설의 수급실태를 점검하고, 김장시장 개설 및 산지직거래 등 김장채소 수급대책과 김장쓰레기 기동 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김장물가 안정관리에도 역점을 둔다.
도로제설상황실 운영, 취약지역 제설담당자 지정 등 폭설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한파 시 상수도의 원활한 급수를 위해 24시간 동파신고센터 5곳을 설치하고 기동수리반을 편성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각종 농작물 월동대책도 추진한다.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빈틈없는 겨울나기 채비를 통해 시민들이 그 어느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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