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6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후자이라의 후자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1승1무(승점 4)가 된 한국은 중국을 2-1로 꺾은 이라크와 함께 B조 공동 1위가 됐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 여부는 7일 열리는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가려진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얻은 페널티킥을 김현(전북)이 실축해 선제골 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 21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허용준(고려대)이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골로 이어졌다. 후반 들어 태국의 반격에 고전했던 한국은 후반 19분 미드필더 티티판 푸앙잔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27분 김승준(군산제일고)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이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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