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옥천지역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유정현)와 청주방송(CJB)이 마련하고 충북도, 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군이 후원한다.
옥천군과 정순철기념사업회는 2008년부터 매년 '짝짜꿍'과 '졸업식의 노래' 작곡가인 정순철(1901~1950)씨의 동요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요제를 열고 있다.
이번대회는 지난 9월 전국에서 참가한 유아ㆍ초등학생 24개팀이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0개팀과 옥천지역 선발 4개팀 등 총 14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뽐낸다.
본선에 오른 팀은 충북 청원 남일초등학교 류재희외 11명을 비롯해 서울, 울산, 전주 등 전국각지에서 참가한 팀들로 저마다의 기량을 펼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금은 대상(1팀) 200만원, 금상(1팀) 100만원, 은상(2팀) 50만원, 동상(3팀) 30만원, 장려상(3팀) 20만원, 특별상(4팀) 20만원이다.
유정현 회장은 “정순철 선생의 업적을 되새기며 옥천이 동요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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