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자료에 따르면 방범용 CCTV로 살인사건은 100%, 강도사건은 93.3%, 성범죄사건은 81.4%의 높은 검거율을 보였다.
아산시는 범죄발생 우범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 부녀자 위험지역 등 강력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에 아산경찰서와 협조해 방범용 CCTV를 중점 설치·운용하고 있다.
시는 2006년 CCTV 69대를 설치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총 602대의 CCTV를 설치·운용중이다.
또 아산경찰서는 KTX 천안 아산역 하부에 마련한 통합관제센터에서 9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3교대 관제 모니터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아산경찰서는 통합관제센터에 녹화된 CCTV 영상자료를 활용, 관내 범죄자를 빠르게 검거하고 있다. 이처럼 높은 검거율을 보이면서 아산시 통합관제는 전국 모범이 되고 있으며 첨단시설로 운영돼 국내 자치단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시스템을 도입하고자 많은 국가에서 견학오고 있다.
시는 범죄예방을 위해 CCTV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는 노후카메라 29대를 고화질 적외선 카메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주정차 단속용으로만 사용하던 주정차단속 카메라 56대를 CCTV 통합관제센터 상황실과 연계해(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등을 구축) 야간에는 방범용 카메라로 전환해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 주변이 어두워 물체 식별이 곤란한 지역은 보안등과 적외선 투광기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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