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은 오창읍ㆍ강내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이어 옥산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청남대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 신규 사업이 국비 지원 사업으로 확정돼 올해 대비 20억 원 가량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읍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도로 및 어린이공원 조성 등 기초기반시설과 산책로 및 전통시장 개선 등 생활환경 정비에 투자하는 사업이다.
국비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오창읍과 강내면 소재지에 3년간 100억 원씩이 투자되고, 내년부터는 옥산면에 연차별로 70억 원이 투자된다.
특히 읍ㆍ면소재지 내의 도로 및 어린이공원 등은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들로 향후 지자체 부담으로 토지매입 및 시설을 해야 하는 사업들이어서 이번 사업으로 지방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재 미원면 대덕리 일원에서 추진중인 거북이권역에 이어 내년에는 청남대와 인접한 문의면 구룡리ㆍ산덕리 일원에 새롭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오창읍과 강내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200억 원을 확보해 농산어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시 출범을 앞두고 농촌지역의 지속적인 투자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해마다 관련 사업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농촌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전국 117개 농산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국비지원사업으로, 해마다 농식품부가 지자체로부터 다음해 사업계획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쳐 국비지원을 결정한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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