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준 K-water 금산권관리단장이 박동철 군수에게 금산정수장 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 같은 평가는 K-water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금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다.
6일 K-water 금산권관리단에 따르면 올해 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실시한 '상수도 운영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1.06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8.93점 보다 2.13점 대폭 상승한 결과로 2007년 금산권관리단이 개소한 이후 가장 높은 평가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 고객만족도 수도 서비스 평균 73점에 비해 8.06점이나 높다. 이처럼 상수도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높아진 것은 금산정수장의 광역상수도 공급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금산정수장은 국내 두 번째 규모의 최점단 수처리공법인 막여과 정수처리시설이 도입됐다. 모래 여과지 대신 직경 0.1㎛ 정밀 여과막으로 구성된 672개의 막모듈을 설치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박테리아, 조류뿐만 아니라 크립토스포리디움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까지 완벽한 제거가 가능한 첨단시설이다.
정수장 자체로서도 지역 주민들이 찾는 명소가 될 정도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24시간 콜 민원 서비스', '수돗물 품질 확인제' 등 수준 높은 민원처리 시스템 제공과 지역 단체와 함께하는 봉황천 살리기 운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고객만족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임대준 K-water 금산권관리단장은 “앞으로도 상수도 서비스 품질의 수준을 한 차원 높여 고객에게 최고의 수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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