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ㆍ배우들 '26년'위해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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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ㆍ배우들 '26년'위해 뭉쳐

“우리가 함께 봐야할 영화” 이승환ㆍ김종서ㆍ피아 등 OST 동참

  • 승인 2012-11-06 14:37
  • 신문게재 2012-11-07 9면
영화 '26년' OST를 위해 내로라하는 40여 명의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이승환, 김종서, 윤도현, 윤상, 김형중, 요조, 정지찬, 로맨틱펀치, 악퉁, 안녕바다, 와이낫, 용원(옐로우몬스터즈), 이규호, 이석훈, 이현석(기타리스트), 장미여관, 짙은, 칵스, 타루, 트랜스픽션, 피아, 피터팬 컴플렉스, 호란 등 23개팀 총 38명의 뮤지션과 26년의 출연 배우인 진구, 배수빈, 임슬옹 등이 OST 작업에 참여했다.<사진>

말 그대로 블록버스터급 OST 참여자다. 이들은 26년이 전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영화, 우리가 함께 봐야 할 영화'라는 의미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2003년 발매된 이승환의 앨범 수록곡인 '꽃'을 새롭게 편곡해 불렀고, 지난 5일에는 서울 합정동 메세나 인터파크홀에 모여 뮤직비디오 영상 촬영까지 마쳤다. 이날 촬영장에는 원작자 강풀이 참여해 참여 가수와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했고, 이들이 부른 노래의 음원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승환이 부른 독창곡은 영화의 엔딩곡으로 삽입된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 단죄를 위한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 29일 개봉.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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