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의원 |
선진당과의 통합후 지역 정치계가 양대 정당으로 재편된 가운데 김 의원이 통합실무과정에서 양당의 입장을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충청권 대표 정치인으로서 김 의원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조직총괄본부 시민사회본부는 직능본부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단체를 아우르는 역할을 하는 조직.
김 의원은 시민사회본부장을 맡아 오는 12일 헌정 기념관에서 1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7일 전국위원회의에서 선진당과의 합당이 의결이 예정된 가운데 통합추진단의 부단장을 맡아 통합후 우려되는 당내 갈등과 2014년 공천을 둘러싼 우려 등에 대한 조율 역할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8월에는 일찌감치 공보단 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야권의 네거티브 공격 등에 맞서며 박근혜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공보 업무를 맡고 있다.
충청권 의원들로 구성된 태안유류특위의 새누리당 간사로 활동하며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유류피해 어민들의 실질적 보상에도 앞장서고 있는 김 의원은 지난 5월에는 초선의 당선자 신분으로 최고위원에 도전하며 거침없는 초선의원의 패기와 승부사 기질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새누리당 전ㆍ현직 보좌진들의 모임인 '청파포럼'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충청권은 물론 중앙정가에도 보폭 넓이기에 들어간 김 의원은 강창희 국회의장의 탈당 이후 충청권에서 박근혜 후보로부터 최고 신임을 받고 있는 친박계의 핵심으로 불리고 있다.
김 의원은 “매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을 갖고 모든 일에 임하고 있다”며 “지역의 통합,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 연말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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