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끝난 2012-2013 프리미어리그 레딩과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후반 21분 지브릴 시세의 동점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정규리그 10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QPR은 4무6패(승점 4)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주장 박지성은 무릎 이상으로 지난주 아스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시즌 첫 승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놓친 QPR이었다. 역시 올 시즌 무승에 허덕이고 있는 레딩을 상대로 QPR은 먼저 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1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레딩 수비수 카스파스 고르크스를 놓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QPR은 동점골을 위해 공세에 나섰지만 쉽게 레딩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39분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QPR은 후반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후반 21분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에서 조제 보싱와가 올린 크로스를 시세가 골대 정면에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QPR은 역전골을 노렸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후반 38분 바비 자모라의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또 다시 무위로 돌아간 게 아쉬웠다. 패배를 면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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