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의 행사로 평생학습에 참가하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모여 정보와 기량을 교환하는 축제다.
'인생 100세, 일과 학습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평생학습 박람회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시·도 평생교육진흥원, 교육청 등 150개 기관이 참가한다.
평생학습 기관과 동아리는 자신들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평생학습 동아리에 참가한 시민들의 작품을 전시해 기량을 뽐내고, 다양한 평생학습 정보를 교환한다.
이를 통해 국가ㆍ광역ㆍ기초자치단체가 연계해 평생교육 추진체제를 구축하고 광역자치 단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각 연령대의 시민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주제를 구분해 인문고전 읽기와 은퇴 과학자 지식기부, 4050세대 노후대비 프로그램, 200리 로하스 생태학교 배달강좌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평생학습을 위한 재활용 평생교육 기자재를 판매하는 '평생학습 프리마켓'과 리본, 클레이, 비즈, 팬시공예 등의 아트마켓, 재활용 생활용품, 실내 장식품 등을 판매하는 만물마켓도 선보인다.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염홍철 시장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대전에서 처음 개최되는데 의미가 있으며 학생과 시민 등 많은 관람객이 찾아 평생학습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