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옥외가격표시, 청결과 위생업소, 자치단체장 표창 등 모범업소 가운데 동일 업종의 평균 가격보다 20~30% 저렴한 106곳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 운영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75곳, 이미용업 27곳, 세탁업 4곳 등이다.
시는 이들 착한가격업소의 시민이용을 늘리기 위해 지난달 25일 상호명, 주소, 대표품목과 가격 등의 정보를 담은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어플에는 업소의 주요 특징과 대표음식 및 상차림 등을 게재하고 건물과 간판 인테리어 등에 관련한 사진, 구글맵을 활용해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이용후기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소 이용시에는 정보확인 후 예약까지 가능해 업주들에게는 실질적인 판매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함께 접으면 가로 세로 9.4ⅹ14.5㎝, 펼치면 42ⅹ65.6㎝ 크기의 3단 8접 포켓용 책자 1000부를 제작 배부했다.
이들 착한가격업소는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에도 타 업소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가안정 참여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천안시는 지난해 지방물가 안정관리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광이 시 지역경제과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착한가격업주들의 동참에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게 됐다”며 “어플과 홍보책자를 통해 종합적이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알권리 충족과 물가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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