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2 농업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서 충주시에서 참가한 엄정면 도룡마을 연화순(39ㆍ사진)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열린 경진대회에서 연씨는 '시기별 분산농업과 농산물 가공을 통한 진정한 농업인'이란 주제로 짧지만 계획적인 자신의 농사 경험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 씨는 2008년 엄정면 도룡마을로 귀농해 봄에는 고구마, 초여름에는 뽕나무, 여름에는 옥수수와 복숭아, 가을철에는 고구마 수확작업을 하는 등 시기별 효율적인 영농으로 지난해 매출 1억원에 이어 올해는 2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에는 성공한 농업인으로 KBS의 '6시 내고향'에도 출연하는 등 귀농인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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