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북도는 이전 예정 기관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6일 박경국 충북도 행정부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동반이전 기관장, 정부 주요 인사를 포함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소비자원 착공식에 이어 이달 법무연수원, 12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착공이 예정돼 있어 이전 예정 기관의 공사가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소비자원 신사옥은 부지면적 2만6000㎡, 연면적 3만665.34㎡에 지하 2층, 지상 12층, 총공사비 954억 원이 투입돼 지열 냉난방시스템, 고효율LED 조명기구, 태양광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청사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로는 본관동(업무시설 등), 부속동(시험검사시설), 복지시설로 복지시설에는 편의, 체험, 체력 단련을 할 수 있어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는 한국소비자원이 충북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자 생활문화 향상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혁신도시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에게 선진 소비생활문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권익증진과 소비생활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 국책기관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