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 따르면, 팔봉면 호리2리 유흥래(73)씨는 집과 밭이 야산으로 둘러싸여 야생동물 피해가 극심하자 직접 기계를 개발해, 7월부터 사용한 결과 야생동물 피해가 전혀 없었다.
유씨가 개발한 이 기계는 서치라이트, 변압기, 빈 깡통 등 재활용품을 활용했으며, 야생동물이 기피하는 불빛과 요란한 소리(깡통)가 타이머를 통해 일정간격으로 순간 발생하게 한다.
한 편 유씨는 이 장치를 지난 8월 특허신청을 제출한 상태며, 이 외에도 옷걸이, 흑판지우개, 연탄보일러, 환풍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을 직접 개발해 사용중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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