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500만원을 지원한 이번 사랑의 집 수리 사업은 지난달 7일 시작해 4일 완공했다. 특히 백제봉사회는 목수, 보일러설치, 전기, 기타 조립식 주택 건립의 기술제공 등의 기술지원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우성면 적십자봉사회원의 점심봉사 등 총 봉사자 100여명이 동참했다.
백제봉사회 최성수 회장은 “바람만 불어도 집이 무너질까 걱정하시던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항상 안쓰럽고 불안했는데 완성된 집에서 할머니가 편안하게 주무시는 모습을 보게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집주인 윤 할머니는 “쓰러져 가는 집을 이렇게 멋지게 고쳐줘 고맙고 너무 좋아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백제봉사회는 공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능나눔 봉사단에도 가입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대한 도배ㆍ장판 지원사업, 보일러 점검사업 등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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