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군이 노인들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불소도포ㆍ스케일랑사업. |
우리나라 노인들의 절반가량이 치아다수를 잃고서 틀니를 하고 있거나 해야 할 정도로 구강건강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노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발생되는 충치와 악화된 잇몸병으로 인해 치아를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군보건소는 노인대상 불소도포ㆍ스케일링을 실시해 충치예방과 시린 이 예방에 효과가 있는 불소를 치아에 발라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 혹은 틀니를 깨끗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금산한방건강대학생 250여명 중 자연치아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노인 30명을 우선 선정, 1차로 구강검진 및 상담 이후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후 개별칫솔질법을 교육받는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충분한 구강상담을 통해 본인의 궁금했던 구강상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스케일링 전과 후의 비교사진를 보여줌으로써 시술로 인한 잇몸상태의 변화를 환자가 눈으로 먼저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실습을 통한 바른칫솔질법을 익혀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습득과 바른칫솔질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를 만들어 줌으로써 대상자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내년에도 대상인원 및 시술내용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치아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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