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효자' 명품 조치원배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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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효자' 명품 조치원배 한자리

세종농기센터, 품평회 대상에 조정식씨… 내일 농업인화합대회 전시

  • 승인 2012-11-04 16:31
  • 신문게재 2012-11-05 23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 지난 3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조치원배 품평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출품된 배를 심사하고 있다.
▲ 지난 3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조치원배 품평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출품된 배를 심사하고 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기덕)는 수출 효자 품목인 조치원배의 고품질을 확인해 명품 과수로서 그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 3일 마련한 '조치원배 품평회'에서 전동면 송성리 조정식씨가 생산한 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이광섭(연서면 쌍류리)씨, 은상은 박근선(연서면 청라리)씨를 선정하고 이날 동상 3명과 당도상 1명 등도 뽑았다.

이번 품평회는 관내 60농가 배가 출품돼 배 전문 경매사와 중도매인을 비롯, 배 연합회장, 시 과수담당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배의 식미, 당도, 균일도, 과피색, 모양 등을 종합 평가했다.

품평회에 출품된 배는 6일 '제1회 세종시농업인화합대회'에 전시, 내방객에게 명품 조치원배를 알린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조치원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품평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우수품종 도입, 신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세종시 배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배 재배는 30여 년의 역사와 축적된 기술을 자랑하고 현재 351㏊·557농가가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고 있으며 조치원배는 과피가 얇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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