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된 '건고추 시설재배 지침서'는 시설재배할 때 파종에서 수확까지의 순기별 육묘관리, 관수 및 시비법, 환기방법, 병해충 방제 등 모든 작업내용을 수록했으며 부록으로 시설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과 방제약제를 기술했다.
또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각종 자재의 과다투입으로 인한 연작장해 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에 도움이 되도록 고추 시설재배의 관리방법을 요약했다.
최근 노지 고추재배가 병충해와 기상재해로 수량이 5~60% 감소하는 등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노지재배보다 수량이 2.7배 높은 시설재배로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지침서가 고추 재배농가에 널리 활용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추 시설재배에 대한 연구와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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