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총채벌레 방제용 트랩식물 적용기술'은 생육 초반부터 꽃노랑총채벌레를 유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은 국화재배 포장에 트랩식물인 개화국화를 넣어 꽃노랑총채벌레를 유인한 후 천적인 미끌애꽃노린재나 친환경방제제 등을 이용해 유인된 벌레를 방제하는 방법으로, 개화국화의 꽃노랑총채벌레 유인율은 기존의 가지보다 높은 83%에 달한다. 농업기술원은 유인된 총채벌레를 천적으로 방제함으로써 앞으로 농약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방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가에 보급땐 총채벌레 방제에 사용되는 농약 사용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꽃노랑총채벌레는 꽃잎을 갉아먹어 국화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해충이다.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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