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 - 문경혜 대전녹색소비자연대 이사

  • 사람들
  • 뉴스

현장에서 만난 사람 - 문경혜 대전녹색소비자연대 이사

대전 44곳 선정… 소비자에 안심기준·동네업소 매출향상 '윈윈' 기대 “청결사랑 정육점 믿고 애용하길”

  • 승인 2012-11-04 16:13
  • 신문게재 2012-11-05 23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 현장에서 만난 사람 - 문경혜 대전녹색소비자연대 이사

▲ 지난 2일 오후 서구 둔산동 국화농장정육점 앞에서 열린 청결사랑 정육점 캠페인 현장에서 대전녹색소비자연대의 문경혜<사진 맨오른쪽> 이사가 축산기업중앙회대전시지회 송영오<맨 왼쪽> 지회장, 국화농장정육점의 이병배<가운데> 사장과 함께 하고 있다.
▲ 지난 2일 오후 서구 둔산동 국화농장정육점 앞에서 열린 청결사랑 정육점 캠페인 현장에서 대전녹색소비자연대의 문경혜<사진 맨오른쪽> 이사가 축산기업중앙회대전시지회 송영오<맨 왼쪽> 지회장, 국화농장정육점의 이병배<가운데> 사장과 함께 하고 있다.
“청결사랑 정육점 인증마크는 소비자가 정육점을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 기준'입니다. 인증마크를 꼭 확인하세요.”

지난 2일 청결사랑 정육점 캠페인 현장에서 만난 대전녹색소비자연대 문경혜(54) 이사는 청결사랑 정육점이야말로 동네 정육점(소규모 축산판매점)과 소비자인 시민이 상생하며 동네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청결사랑 정육점 선정' 사업을 통해 동네 정육점의 위생 수준이 향상되면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동네 정육점의 판매 증가와 동네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백화점이나 대형유통매장으로 인해 날로 설 곳을 잃어가는 동네 정육점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문 이사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청결사랑 정육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캠페인 현장에 함께 한 축산기업중앙회대전시지회 송영오(63) 지회장은 “지역 소규모 정육점들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대전시지회가 나서서 청결사랑 정육점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며 “매년 선정 심사에 100곳이 넘는 업소들이 신청할 만큼 지역 정육점의 호응이 크다”며 사업에 대한 많은 기대를 나타났다.

한편 청결사랑 정육점은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우수한 판매점에 부여하는 이름으로 시설기준과 작업장 환경점검, 쇠고기 이력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등 6항목 26문항에 대한 꼼꼼한 평가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2012년 현재 대전 44곳, 충남 21곳, 충북 10곳이 선정됐으며 대전 5개 구별로는 대덕구 7곳, 동구 11곳, 중구 12곳, 서구 10곳, 유성구 4곳이 있다.

한편 청결사랑 정육점 홍보를 위한 1차 캠페인은 지난 2일 서구 둔산동 국화농장정육점 앞에서 진행됐다.

김의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