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오후 서구 둔산동 국화농장정육점 앞에서 열린 청결사랑 정육점 캠페인 현장에서 대전녹색소비자연대의 문경혜<사진 맨오른쪽> 이사가 축산기업중앙회대전시지회 송영오<맨 왼쪽> 지회장, 국화농장정육점의 이병배<가운데> 사장과 함께 하고 있다. |
지난 2일 청결사랑 정육점 캠페인 현장에서 만난 대전녹색소비자연대 문경혜(54) 이사는 청결사랑 정육점이야말로 동네 정육점(소규모 축산판매점)과 소비자인 시민이 상생하며 동네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청결사랑 정육점 선정' 사업을 통해 동네 정육점의 위생 수준이 향상되면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동네 정육점의 판매 증가와 동네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백화점이나 대형유통매장으로 인해 날로 설 곳을 잃어가는 동네 정육점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문 이사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청결사랑 정육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캠페인 현장에 함께 한 축산기업중앙회대전시지회 송영오(63) 지회장은 “지역 소규모 정육점들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대전시지회가 나서서 청결사랑 정육점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며 “매년 선정 심사에 100곳이 넘는 업소들이 신청할 만큼 지역 정육점의 호응이 크다”며 사업에 대한 많은 기대를 나타났다.
한편 청결사랑 정육점은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우수한 판매점에 부여하는 이름으로 시설기준과 작업장 환경점검, 쇠고기 이력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등 6항목 26문항에 대한 꼼꼼한 평가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2012년 현재 대전 44곳, 충남 21곳, 충북 10곳이 선정됐으며 대전 5개 구별로는 대덕구 7곳, 동구 11곳, 중구 12곳, 서구 10곳, 유성구 4곳이 있다.
한편 청결사랑 정육점 홍보를 위한 1차 캠페인은 지난 2일 서구 둔산동 국화농장정육점 앞에서 진행됐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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