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인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 '당당한 사회주역'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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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인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 '당당한 사회주역' 다짐

“연륜으로 봉사의 질 높이자”

  • 승인 2012-11-04 16:00
  • 신문게재 2012-11-05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회장 김탁)는 지난 2일 대전시노인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노인자원봉사클럽 제14회 지역봉사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물놀이, 댄스스포츠, 리듬짝 시범 등 시범공연에 이어 우수코치와 컨설턴트, 최고령 회원인 박영배(96ㆍ우리마을 등산로 가꾸기 클럽)옹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사진>

이날 정재호 교수는 노인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어 6명의 자원봉사자가 자원봉사활동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자원봉사클럽인 브라스밴드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대전지역 운영본부장인 이철연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사무처장은 노인자원봉사클럽 활동 사업경과 보고에서 “지난해부터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 클럽을 발족해 선포식을 열고 전국 16개시도에서 어르신 자원봉사 클럽 발족식을 했다”며 “어르신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노인문화상 정립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경륜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진다'는 사회공동체의 당당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대전시연합회에서도 지난해 4월 55개 클럽 1100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노인자원봉사 클럽 발대식을 열고 올해는 35개 클럽을 더 확장시켜 현재 98개 클럽에서 2000여명의 어르신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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