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치용 감독 |
대전 삼성화재 사령탑 신치용<사진> 감독이 새 용병 레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3일 KEPCO전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레오가 가빈 때문에 가려지는 부분이 있다”며 “파워는 가빈보다 떨어지지만, 공 처리 능력이나 배구 이해도, 디펜스 등은 가빈이 처음 올 때보다 레오가 좋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첫 경기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지만, 시즌 중반 정도 되면 위력을 더할 것으로 보고 (감독의) 기대치는 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레오에 대한 믿음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파워를 기르기 위해 체중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신 감독은 “레오가 처음 한국에 올 때 몸무게가 78㎏였는 데 지금은 85㎏ 정도 된다”며 “앞으로 근육량을 늘려 체중을 90㎏까지 불리면 갈수록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개막전에서 레오를 뺀 박철우 등이 부진한 것에 대해서는 “철우가 원래 슬로 스타터다”며 “전에도 그런 지적을 많이 했었는데 시즌이 진행될 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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