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동생들 러브스토리마저 닮았네

  • 핫클릭
  • 방송/연예

국민동생들 러브스토리마저 닮았네

유승호ㆍ아이유 방송 최초 '밀당ㆍ짝사랑' 경험담 고백

  • 승인 2012-11-04 13:49
  • 신문게재 2012-11-05 9면
“잘자랐다. 아이유, 유승호!”

20살 동갑내기 스타 아이유와 유승호가 가슴 속 고이 간직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대중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고쇼'에서 방송 최초로 핑크빛 연애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유는 최근 마음에 들었던 이성과 소위 '밀당'을 한 경험을 털어놓아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직접적인 교제로 이어지진 않았다. 아이유는 “잘 될 뻔했는데 잘 안됐다. 그분과 SNS로 대화를 나눴는데 확인을 하고도 30분 동안 답장이 안 오다가 갑자기 또 아무렇지 않게 연락이 오더라”며 상대남성이 '밀당'을 해서 연락을 끊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나 좋다고 해주는 사람에게 금방 빠져드는 타입”이라며 “그 사람(밀당남)이 내가 좋다고 하면 나도 '네가 정말 좋아' 했을텐데 그렇질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급했나 싶기도 하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며칠 전 유승호가 털어놓은 러브스토리를 떠올리게 만든다. 유승호는 지난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 도중 고교시절 좋아했던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교제로 이어지지 못한 사연을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았다.

유승호는 “민감했던 고3시절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결국 사귀지 못했다”며 “지금 그 친구는 다른 멋진 남자와 만나고 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지금은 괜찮다”고 말해 장내에 모인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유승호의 솔직한 고백에 기자회견장을 둘러싼 긴장이 녹아내렸다. 밤샘촬영을 한 듯, 시종일관 피곤한 표정을 지었던 주연배우 박유천과 윤은혜 역시 유승호의 고백에 연신 웃음을 지어보였다.

아이유와 유승호는 연애담 고백 외에 다소 당돌한 모습까지 닮았다. 아이유는 '고쇼' 방송 도중 데뷔 초 기자와 기싸움을 한 경험을 공개하며 “당시 '너같은 애들 많이 봤다'고 말한 기자에게 '기자님 같은 기자는 처음 봤다. 내가 없어지길 바라나'라고 되물은 경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승호 역시 얼마 전 열린 '아랑사또전' 제작발표회에서 “간혹 촬영장에서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아이라고 애 취급하는 게 싫다”라며 “그런 무시를 당하는 게 싫어 남들이 쳐다볼 수 없을 만큼 성공하고 싶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놀라게 만들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