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충남도교육청 학생생활지원과의 주관으로 두란노아버지학교프로그램과 연계, 다채롭게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7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서로가 소통하는 통로를 발견하고 가슴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갖게 되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된 캠프는 오전에는 입교식, 영상물 시청, 포스터 그리기 및 조별발표, 허깅지도 후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오후 시간에는 부모와 학생을 나누어 맞춤형 특강이 실시되고 특강 후에는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편지쓰기를 실시했다.
정성스럽게 쓰여진 편지는 조별, 전체 나눔의 시간을 통하여 발표되면서 가족사랑의 색다른 감동을 체험했다.
또한 자녀가 감사하는 마음과 정성을 담아 부모의 발을 닦아드리는 세족식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생활을 하겠다는 나의 다짐시간에는 숙연함과 감동이 뒤따랐다.
이 날 행사는 부모와 함께하는 캠프를 통해 자녀의 자존감 향상과 활력있는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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